먼저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경기이다.
프랑스의 입장에서 죽음의 조에서 객관적으로 가장 하위에 속하는 루마니아를 만나서
다득점으로 이기는 것이 가장 최선이고 최소 이겨야 하는 경기이다.
하지만 루마니아도 만만치 않았다.
예선에서 이미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1위였던 루마니아.
선수비 후역습으로 프랑스를 맞이 하였다.
이 작전을 잘 먹혔으며, 무승부를 맞이 한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리베리.
빠른 스피드, 드리블, 크로싱등이 돋보였다.
올해의 분데스리가 선수로 뽑힌 이유가 있고, 첼시가 노리는 이유를 알수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의 마지막 공격이 아쉬울 뿐이다.
아넬카는 집중력이 부족해 보였고, 벤제마는 소극적인 플레이 였던거 같다.
공격이 되지 않는데도 앙리의 투입은 없었다.(혹시 부상???트레제게의 부재가 아쉽다.)
경기 중반부터 프랑스 관중석이 비추어 졌는데, 암울 그 자체 였다.
지루한 경기였다.
프랑스는 전반전 아넬카의 슛팅과 전후반의 리베리의 침투후 크로싱에 이은 벤제마의 두번의 슛팅이 아쉬울 것이다.
루마니아는 비록 승점 1점을 얻었지만, 산넘어 산이다.(예선에서 네덜란드에 1승1무를 거두었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전력상)
보통 수비위주의 작전시 돋보이는 선수는 골키퍼인데, 루마니아는 골키퍼 보다는 수비진이 빛났다.
선수비후 역습시 빠른 공수 전환과 한번에 최전방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일품이였다.
프랑스가 여러번 실점 위기를 맞이 한다.(오히려 프랑스보다 슛팅에서 앞선것으로 보여지는데...)
무투와 키부가 선전하여서 다음 경기에서 기적(??)이 일어날려나??
프랑스도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를 앞두고 복잡한 심정일거 같다.
두번째 경기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의 경기였다.
이탈리아는 칸나바로가 빠진 중앙 수비진과 공격에서 루카토니의 한방이 아쉽다.
(세리아와 분데스리가를 정복하였으나 메이져대회는 아직 검증이 안되었군)
또한 토띠가 없는 것이 너무 아쉽다.
피를로 혼자 분전한 경기 처럼 보였다.
물론 후반전에 그루소가 출전하면서 이탈리아의 대 반격은 시작되었으나 반데사르의 슈퍼세이빙으로 무산되었다.
반면에 네덜란드는 토탈축구로 대변되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그 중심에는 반 니스텔루이와 스네이더가 있다.
첫번째골이 논란의 여지(이탈리아선수 한명이 골라인 밖에 넘어졌있는 상황)가 있지만,
무난하게 골로 인정될거 같다.
두번째골은 이탈리아의 수비의 약점이라 할수 있는 코너킥공격에서 시작되었다.
이탈리아는 마테라찌라는 키큰 수비수가 있다. 이 키는 코너킥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로 연결되는 것 자주 본다.
하지만 최종 수비인 마테라찌가 공격에 참가하게 되면 수비는 자연히 약해지고, 코너킥이나 세트피스의 실패후 역습에 약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연출 되었다. 코너킥 실패이후 네덜란드의 빠른 역습에,
스네이더의 환상적인 발리슛(김장훈의 발차기가 생각난다)이 나왔다.
세번째골은 후반중반부터 이어진 이탈리아의 맹공에 대한 역습으로 이루어 졌으며, 이때부터 이탈리아는 전의상실을 한다.
네덜란드 반니의 공격은 오프사이트와 인플레이를 왔다 갔다하는 아슬한 공격침투가 역시 예술이였고, 무서웠다.
또한 수비도 반데사르의 안정적인 세이빙 능력 때문인지 두터웠다.
이탈리아는 전반적으로 네덜란드의 전방위 압박으로 인하여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이 더디고,
중간에 차단되는 것을 자주 보았다. 어쩌면 카테나치오를 뚫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또한 루카토니의 세리아에서 분데스리가의 이적으로 인하여 세리아에서 주로 뛰는 이탈리아 선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았던거 같다.
전반적으로 루카토니의 부진이 이탈리아의 무기력한 패배로 이어진거 같다.
다음경기때 토니랑 마테라찌가 나오게 될지 궁금하기 까지 하다...ㅋㅋ
아무튼 이탈리아 국대에서 루카토니, 델피에로, 카사노가 잠시나마 같이 뛰는 경기를 보게 되다니...
(이쯤되면 막장인가??)
세리아 득점왕출신인 반바스턴은 이탈리아를 잘 알고 있는거 같다.
전술적으로 네덜란드를 잘 지휘한 경기 같다.
네덜란드의 더할 나위 없는 완승이였다. 2005년 완패를 설욕한 한판승이였다.
이탈리아는 이번 경기로 인하여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죽음의 조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신만이 안다.ㅋㅋ
일단 1라운드 경기력으로 보았을때는 네덜란드 1위, 비록 졌지만 이탈리아 2위, 3위 프랑스, 4위 루마니아로 예상
(다음주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다음 라운드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죽음조의 상황이 더욱 궁금해진다..